코 수술 시 보형물의 종류와 특성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5573 작성일 2008-06-12
 

보형물의 종류와 특성

  실리콘 -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형물

   다른 종류의 인공 삽입물보다도 연부 조직에 잘 적용시킬 수 있고, 원하는 모습으로 형태를 쉽게 변화시킬 수 있으며, 생체 내에서 안전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됩니다.  

  실리콘은 젤(Gel) 상태의 액체와 고무와 같은 성질의 고체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코 성형에는 고체 실리콘이 사용됩니다. 코의 성형재료뿐만 아니라 유방확대용 외피, 인공고환, 턱, 광대뼈 등의 성형수술에도 이용되며 물리적 특성이 점성과 탄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실리콘이 사랑받는 이유는 세밀한 조각이 가능해 환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수술 시간도 짧고 수술 후 삽입물의 크기나 모양이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쉽게 제거 할 수 있어 재수술시에도 용이 합니다.  

  하지만, 피부가 얇은 여성의 경우 밝은 곳에서 수술한 흔적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삽입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코의 피부가 지나치게 얇으면 실리콘이 움직이거나 돌출하기도 합니다.

 

  자가 연골 - 내 것이니까 안심!

  자가 연골이식에는 콧등 전체를 연골로 높이는 방법과 코끝만 연골을 사용하여 성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술에 사용되는 연골은 주로 귀 바퀴 연골이며 코의 비중격 연골도 사용됩니다.

자가 연골 이식으로 콧등 전체를 수술하기에는 그 양이 부족합니다. 갈비 연골까지 채취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최근에는, 코 높이는 수술(융비술)에는 실리콘을 쓰고 코끝에만 연골을 이식하는 방법을 주로 씁니다.

  연골을 이용한 융비술은 실리콘 보형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거부 반응 등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주로 1차 수술의 부작용으로 인해 피부가 얇아진 환자들에게 2차 수술시 많이 이용됩니다. 부작용의 가능성에서는 배제되지만 수술시 번거롭고 인공 보형물에 비해 코 높이를 높이기에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진피지방 -  티 나지 않아요.

  진피지방 이식을 이용한 융비술은 연골을 사용한 경우처럼 주로 첫 수술로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 이차수술의 재료로 주로 이용됩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엉덩이에서 피부와 지방을 적당량 채취하여 코를 높이는데 사용합니다.

  진피지방 사용의 장점은 수술부위가 어색하지 않고 모양이 자연스럽다는 데에 있습니다.  하지만 진피를 떼어내는 수술을 추가적으로 해야 하며 떼어낸 부위에도 흉터가 남고 충분한 높이로 코를 높이지는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진피지방 이식에는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수술 후 6개월이 지나면 처음에 이식했던 진피 지방의 양이 절반 정도 흡수되어 없어지기 때문에 원래 높이고자 하는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진피 지방을 이식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코 성형에 중요한 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수술 후 수술 부위가 원래의 자기 살처럼 색깔이나 모양이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그리고 만져 봐도 실제와 다름없이 때문에 아주 자연스런 느낌을 줍니다.

 

  고어텍스 - 조직 친화적 물질,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느낌

  실리콘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여러 물질들이 개발되어 코 성형 수술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고어텍스는 일반인에게는 신소재 섬유로 알려져 있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미 70년대부터 인조 혈관이나 복막 등의 조직 대용물로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고어텍스는 표면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주변의 섬유조직과 엉켜 신체조직과 하나가 되는 조직 친화적 물질입니다. 두꺼운 막이 생기는 실리콘과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또한 매우 촉감이 부드러워 수술 후에도 자연스럽고 인공 보형물이 삽입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부드럽고 약한 충격에도 모양이 변형되는 성질 때문에 수술이 쉽지 않고 수술 후에도 원하는 위치를 벗어나거나 전체적인 높이가 줄어들고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로 실리콘 융비술 수술의 부작용으로 2차 수술이 필요할 때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1차 수술에도 많이 이용된다.

 

  알로덤 - 돼지코로 눌러도 자연스러워

  알로덤은 특수 가공한 인체 피부로 고어텍스와 마찬가지로 실리콘 삽입 후 코끝이 얇아져서 비치거나 만져질 때 이를 다시 보강하는 재수술에 주로 이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1차 수술에도 사용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알로덤은 그 두께가 매우 얇아 여러 겹을 쌓아 사용하며, 실리콘 보형물을 둘러싸서 함께 삽입하기도 합니다. 알로덤이 인체에 삽입되면 주변의 섬유조직들이 자라 들어가 약 6개월 후에는 알로덤과 인체 섬유조직을 구별할 수 없게 됩니다.

  고어텍스나 알로덤는 부드러운 재료이기에 수술 후 경계면이 부드럽고 코를 누르거나 위로 들어 올리는 등 작은 충격에 자연스럽게 반응합니다. 미국 FDA가 그 안전성을 인정하여 의료용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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