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성형외과 전문의가 수술하고 있는 성형외과 병원의 수술비를 보면 쌍꺼풀 수술이 80~200만원, 코를 세우는 융비술이 100~300만원, 처진 눈꺼풀을 잘라내는 안검성형술이 80~200만원, 유방확대술은 350~700만원, 유방축소술은 350~700만원, 사각턱 수술이 350~800만원, 광대뼈 축소술이 300~700만원, 얼굴 주름살 당기는 수술이 350~900만원, 지방흡입수술이 부위에 따라 200~1000만원 등 지역에 따라 또 병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 지역에 따른 차이는 서울 강남지역이 가장 비싸 대구 지역의 1.5~3배 정도이다. 같은 대구 지역의 병원들 사이에도 적게는 1~2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 이상의 차이가 있다.
수술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가장 저렴하게 수술 받고 가장 좋은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지만 그것이 쉽지가 않다. 수술비가 싸다고 좋은 것만은 아닌데 수술경험이 많고 시설이 좋으며 수술을 잘 한다고 알려진 병원은 비교적 수술비가 조금 비싼편이다. 이런 병원에서는 수술을 원한다고 다 해주는 것이 아니라 수술 결과가 좋을 것이라 기대되는 경우만 골라서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그 만큼 수술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수술을 많이 하는 것 보다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수술비가 가장 비싸다고 수술결과가 가장 좋은 것도 아니다. 아파트를 예로 들면 33평 아파트가 대구에서는 1억 2~3천 만원이면 되는데 서울 강남에서는 5억 이상 줘야한다. 값이 4~5배 비싸다고 아파트가 그만큼 더 좋은 것도 아니고 주거환경이 더 뛰어난 것도 아니다. 다만 집을 구하는 수요에 비해 그 지역의 집이 많이 부족하고 일부 투기세력들의 가세 때문이다. 수술 비용도 마찬가지로 강남이라는 지역적 프리미엄과 사람들의 막연한 기대감, 그리고 그 지역 병원의 고가정책 및 돈 많은 일부 계층의 허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수술비의 인플레이션을 가져왔다. 현재 수술을 지역에서 받는 서울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수술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수술결과에 만족하기 때문이다. 전국이 단일 생활권으로 된 요즘 지역간 수술비용의 차이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사람은 수술상담을 통하여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고 너무 싸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합리적인 비용을 들여서 가장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