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의 과학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374 작성일 2009-07-07

선남선녀가 상대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에 대해 알기 위해 과학자들은 외모, 체형, 채취 등 많은 요소들을 연구해왔다. 하지만 아직까지 진정 사랑에 빠진다는 것에 대해 확실히 이해되지 않는 신비로운 그 무엇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한 여러 연구들 중 라이브사이언스닷컴(LiveScience.com)에 실려있는 사랑이란 게임에서의 매력의 법칙에 관한 보고서가 눈길을 끌어 소개하고자 한다.


 


매력의 법칙 1 -- 대칭


미국 뉴멕시코대의 진화생물학자 랜디 톤힐 연구팀은 15년 가까이 얼굴과 몸의 대칭성을 조사한 결과 "남자와 여자 모두 대칭적인 사람을 건강하고 매력적인 상대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인간은 발생초기에 하나의 세포분열로부터 시작되는데 모든 분열과정이 완벽하다면 좌우가 거울에 비친 것과 같이 똑 같은 애기가 태어날 수 있지만 보통 이 과정 중에 유전자변이나 외부의 압력으로 인해 완벽한 대칭이 되기 어렵다. 따라서 보다 완벽한 대칭은 좋은 유전자와 더 건강함을 의미하며 이는 배우자선택의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다. 랜디 톤힐 교수는 “만일 완벽한 대칭의 배우자를 찾아서 자녀를 낳는다면 그 아이는 유전적으로 우수할 확률이 높고 유전적인 혼란을 가질 가능성은 적어지기 때문에 외양의 대칭을 짝을 찾는 하나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매력의 법칙 2 – 허리라인


텍사스대의 심리학자 데벤드라 싱 박사는 사람들의 허리와 힙 둘레의 비율을 분석해봤다. 분석결과 허리와 힙 비율이 0.7(즉, 허리가 힙 둘레 보다 상당히 가는 체형)인 여성이 남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고 밝혔다. 이 비율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몸에서 지방의 축적은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 여성의 성호르몬 분비가 적절하다면 여성은 매력적인 얼굴과 체형을 가지게 되고 이는 남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상적인 허리-힙 비율을 가진 사람은 체중과는 무관하게 심혈관계 질환, 암, 당뇨 같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의 어려움도 훨씬 덜하다고 한다. 싱 박사는 “아름다움이란 의미에는 건강과 임신가능성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에 남녀는 여기에 매료된다”고 설명한다.


 


매력의 법칙 3 – 얼굴형


사람의 얼굴 구조는 생식본능에 관한 또 하나의 신호이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은 여성의 턱을 포함한 얼굴 아랫부분의 성장을 억제하여 작고 갸름하게 보이게 하고 눈썹 부분 이마뼈의 성장도 억제하여 상대적으로 눈이 커 보이게 한다. 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영향을 받는 남성은 상대적으로 큰 아래얼굴과 턱, 튀어나와 강한 인상을 주는 눈썹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남녀의 특징적인 외모는 후손에게 물려줄 유전적인 소인의 건강함을 나타내는 정보가 된다.


톤힐 박사는 “안면의 비대칭을 교정하고 매력적인 외모를 만들고자 하는 요즘의 성형수술 붐 역시 매력적으로 보이고자 하는 생식본능의 한 증거”라고 지적한다.


 


김영환    성형외과 전문의(김&송 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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